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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me at me2DAY
2010/08/19 14:59 어질러진 책상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여러가지로 티스토리가 편하지 못하네요. ㅋㅋ
 요즘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 를 쓰는데, 티스토리에서 안드로이드용 앱을 제공하지 않는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쳇.. 아이폰은 출시도 전에 지원해 주더니만.

 각종 잡다한 이야기들이 아래의 사이트들에 블로그보다 훨씬 자주 올라오고 있으니,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저쪽으로 방문해주세요. ㅎㅎ

 Twitter : @myggum
 Facebook : http://www.facebook.com/hyeongsuk.jin
 Tumblr : myggum.tumblr.com

 Tumblr 는, 오늘에서야 시작하긴 했지만.. 티스토리를 대체하는 제 블로그로 사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내껌
2010/07/21 13:21 어질러진 책상

 바쁘게 살고 있다.
 방학 중이지만, 돌아올 가을에 유학 지원을 위해 토플 공부로 바쁘다. 당장 이번주 토요일부터 2주 간격으로 주루룩 토플 시험을 잡아놔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솔직히 이번 토요일 시험은 좀.. 연습이라는 느낌이 크지만 (21만원짜리 연습!!ㅠㅠ) 어쨌든 이번 방학 안에 지원할만한 성적을 만들어야 하는데.
 외국 연수 경험이 없는 전형적인 한국 학생으로, Reading 과 Listening 은 좀 하면 될 것 같은데, Speaking과 Writing 이 걱정이다. 특히 Speaking.. 끙. 그래서 도움이 될까 싶어 7월 초부터 아침에 전화영어를 받고 있는데.. 안하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도움이 될런지는.

 작업 중인 논문이 2개 있다. 사실 논문이라기 보다는, 혼자만의 아이디어를 갖고 뭔가 써 보겠다는건데.. 이것도 역시 방학 중에 써내서, 교수님들께 보여드리고 조언을 좀 받을 생각인데.. 짬내서 작업하기가 쉽지 않다.

 부모님이 다시 서울로 돌아오신다.
 공무원이신 아버지께서, 지방으로 발령이 나셔서 한 3년? 부산 지역(부산, 울산, 통영에도 잠깐 계셨었고..)에 계시다가 다시 서울로 발령 나셔서, 부모님이 다시 이사 오신다. 그것도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다. 내가 하는거야 사실 별거 없지만,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이사를 하는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학교 옆 자취방도 빼야 하는데, 방이 금방 빠질것 같지 않다.

 전화기를 바꿨다. 갤럭시S로.
 좀 버벅거리기도 하고.. 단점들도 좀 보이지만, 상당히 만족스럽다. 커스터마이징하는 맛이.. 참.. ㅋ
 근데 확실히 인기가 있는건지 (제품이 좋아 그런건지, 언론 플레이의 공(?)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에 정말 많이 보인다. 희소성이 떨어졌다. ㅡ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못 찾고 있는건지는 몰라도, 안드로이드에서 쓸 수 있는 블로깅 어플이 보이지 않는다는거다. (당연히) 트위터 어플 등은 많은데.. 티스토리는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글쓰기를 지원하지 않아서, 돌아다니며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덕분에 트위터에만 간간히 사생활 공개(?)하고 있다.
 (Drupal editor라는걸 마켓에서 찾아서 받았는데, 이글루스 쓰는 사람들은 이걸로 블로깅 가능하다는데, 티스토리는 안 되는건지 내가 세팅을 잘못하고 있는건지 접속이 아예 안 된다. 이상타..)
posted by 내껌
TAG 근황, 낙서
2010/05/27 16:43 분류없음
 어휴, 블로그에 거미줄 친거 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까, 어느덧 이번 학기도 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블로그를 버려뒀구나.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ㅋ
 
 여전히 학교에서 바쁘게 수업 듣고, 일도 하고..
 요즘은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테니스를 배우러 다니고 있으며-
 숙제하느라 정신없고-
 ㅋㅋㅋㅋ
 
 트위터도 많이는 아니지만 짬짬히 쓰고 있다. Follow me~ (@myggum)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발견한, 전시(?) 되어 있던 커피.
보이는지, 곰돌이 얼굴이?
posted by 내껌
2010/03/09 19:56 갈무리장
Rational Cooperation in the Finitely Repeated Prisoner's Dilemma : Experimental Evidence
James Andreoni and John H. Miller
The Economic Journal, Vol. 103, No. 418 (May, 1993), pp. 570-585

http://www.jstor.org/stable/2234532
posted by 내껌
2010/02/28 20:35 어질러진 책상
 도쿄에 와 있습니다.
 GRE 시험을 보기 위해서지요.
 어제 시험을 보았고, 내일 두번째 시험을 봅니다.
 Writing은 채점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점수를 알 수 없지만 (그다지 잘 나올 것 같진 않지만) Verbal 과 Quant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일단 내일 시험의 부담은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덕분에 오늘은, 아침 먹고 나가서 종일 긴자를 헤매다가, 저녁 먹고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다녔더니 피곤하긴 했지만, 여행 온 기분도 나고, 재미있었어요.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본 먹을거리 먹고, 사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훨씬 비싸서 놀랐습니다. 새삼 일본 물가를 실감했달까요. 역시 긴자라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프랑스에서 사고는 그 맛과 향을 잊지 못했던 Mariage Freres 의 차도 샀구요. (도쿄에도 가게가 있습니다.) : 여전히 향은 너무 좋지만, 무지(!!) 비싸더군요. 줄서서 먹는 와플도 사서 먹었고, 초콜렛도 샀고, 500년 됐다는 모나카와 양갱도 조금 샀습니다.
 여행기(?)는 천천히 기회되는대로 쓰지요.

 이제 호텔에 돌아와, 씻고서, 내일 시험을 준비해야합니다.
 돈을 $180 이나 내고 보는 시험인데, 완전 손 놓고 들어갈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도 첫번째 시험보다 훨~씬 부담이 덜하네요. 당연히. ㅋ
 GRE에 관한 내용도, 다음에 따로 쓰겠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posted by 내껌
 요즘 GRE 공부를 하다보니, 단어를 죽어라 외우면서, 그러면서 만나는 단어들에서 혼자 이상한 생각을 하곤한다.

 dearth 라는 단어가 있다.
 뜻은 결핍, 부족.

 실제 발음은 "더-쓰" [d3ːrθ](발음)  이지만, 단어의 생김새는 딱 the earth 다.
 지구는, 그 속에 사는 인류는 언제나 결핍인 상태인걸까. 혹시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물론 어원학 상으로도 그렇지 않다.
 13th century. Formed from  DEAR, probably originally with the idea of something being "expensive," which developed via "expensive because scarce" to "scarce."
 (from American Heritage)

 그냥 그렇다고.
 언제나 2% 부족하다던 광고 카피처럼, 지구는 언제나 결핍 상태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dearth. 맘에 드는 단어다.
posted by 내껌
2010/02/05 20:38 어질러진 책상
 적어도 나는 공부는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언제나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요즘 생활하며 받는 느낌은,
 마치 이렇게 빨리 돌아갈 줄 모른채로 런닝머신 위에 올라탄 사람 같다. 그 런닝머신의 속도조절기는 고장이 나서 내가 속도를 조절할 방법은 없는. 그리고 아마도 거의 확실하게, 앞으로 적어도 얼마간 이 녀석은 더더욱 빨라질텐데. 난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포기하고 내리자니 그건 또 아니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건가 보다.
posted by 내껌
2010/02/04 22:54 거울보기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진실은 대부분의 경우에 마음을 찌르는 창이다. 그럼에도, 진실은 알려져야 한다.

 자유는 가능한 한 허용되어야 한다.

 생각은 절대 구속되어서는 안 된다.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도 우리를 진리케 하리라.

 세상에 의인은 없다. 악인도 없다. '절대악'이 존재한다면, '절대선'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존경받을 수 있다.

 세상은 인과율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 이렇게 믿고 있다. 적어도 지금은.
posted by 내껌
2010/01/26 21:16 어질러진 책상
이상하게 저녁땐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아.. 매일 점심을 과식해서 그런가..
 아침은 샌드위치로 대충 때우고, 학원 수업 때문에 점심은 늦게, 배고파서 많이 먹고. 그러곤 자리에 앉아서 계속 책보고 있으니 배가 꺼질 틈이 없는건지..

앉아있어도 공부가 잘 안 돼. 타성에 젖어서 그런가..
 앉아있으면서 해야겠다, 생각한 일들 더 이상은 전혀 진척을 하지 못 해..

종종 옛날 생각이 나. 이건 왜지?

그리고 가 보지 않은 길.
posted by 내껌
TAG 낙서
2010/01/23 01:39 어질러진 책상
 방학을 하고선, 1월부터 GRE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는 2월 말 & 3월 초 (GRE 시험은 한달에 한번만 응시를 할 수 있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 주로 일본에 가서 시험을 봅니다. 때문에 한번 가면 비용이 있으니 두번 시험을 보고 오기 위해서 다들 월말 & 월초에 시험을 보지요.) 시험을 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허 시험 말고, 무슨 시험을 2달만에 준비해서 본다는게 드문 일인것 같습니다. 절대로 만만한 시험도 아니지요.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봐야하는 시험이니까요. 토플이나 토익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 그들의 입장에서는 - 외국인을 위한 시험이 기본적으로 아닌겁니다.
 이상한 단어도 많고, 단어들의 관계도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다른 경우도 많고. : 예를 들면, '안전(safety)'과 안정'stability'를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하거나, 건방짐(boldness)에 용감하다는 뜻도 포함된다거나..

 덕분에,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8시 반에 강남까지 가기 위해서, 예전이면 화장실 가려고 깼다가 한숨 더 잘, 6시 반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씻고 집을 나서고.. 아침은 카페의 모닝 샌드위치로 때우고.. 하루에도 단어를 백여개씩 외우고, 영어로 글을 쓰고, 독해 문제를 풀고..
 그러면서, 다들 그런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나는 못하는것 같고.. 이래서 유학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GRE 라는건, 유학을 위한 많은 관문들 중 아주 기본적인 관문인데, 앞으로도 넘어야 할, 그리고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벌써 이렇게 허덕이면 유학을 간다고 해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힘든 마음에 그냥 포기해버릴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유학 가신 분들, 마치고 오신 분들 보면 참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입만 열면, '힘들다'는 얘기고, 툭하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걸 깨닫고서, 안 그러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문득 보면 또 한숨 쉬고 있고 그래요. ㅜㅜ
 피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posted by 내껌
TAG GRE, 고민, 일상
2009/12/30 11:56 거울보기
 요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좀 많습니다.
 이 길이 내 길인가 싶고, 이대로 계속 가도 되나 싶고..

 미국 학교는 9월에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원의 경우에는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3월, 봄에 시작하지요.
 때문에 내년 9월에 유학을 떠나기 위해서는, 요즈음 한창 지원을 해야합니다. 내년에 떠나는걸 준비하는 주위 학생들은 얼마전까지 그 지원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묻고, 듣곤 했습니다.

 유학. 박사과정. 계속 공부하는 것.
 가는 것도 어렵고, 가서 공부하는 것도 어렵고,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모든게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은, 유학을 가겠다, 그를 위해 대학원에 가겠다, 는 제 생각을 그다지 좋게 받아들이시진 않았습니다. 절대 안 된다, 하신건 아니지만요. 경제적으로도, 대학을 졸업하고도 10년 가까이 더 공부를 한다는게, 한두푼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 말이죠.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기회비용'도 상당하죠. 그래서 제 욕심으로 온 대학원이니만큼, 난 반드시 유학을 가야한다,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에 와 보니, (저보다) 참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부 때도 모르진 않았지만, 대학원에 와 보니 더욱 많네요. 공부 잘하는 사람도 많고,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고.. 둘 다 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ㅋㅋ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유학을 갈 수 있을까로 고민이 많습니다. 입학허가(어드미션)가 아무데서도 안 오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고민이요. 간다고 모든게 끝나는건 당연히 아니죠.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유학을 떠난 사람들 중에서 절반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탈락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잘하는 사람들 보다 더 (랭킹이) 낮은 학교에 지원하면 되지 않겠느냐. 근데 또, 거기에도 당연히, 잘 하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낮은 학교에도 갈 수 있을지부터 문제이긴 하지만)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할 경우에, 그 이후가 어떻게 될 것이냐, 는 또 새로운 문제입니다.
 어떤 교수님은, (교수님 보시기에) '낮은' 학교들에는 지원을 못하게 하신답니다. 그 학교에 가서, 학위를 받아도, 지금 석사를 마치고 취직하는것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맞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어느덧 스물일곱.
 아직 주위 친한 친구들 중엔 없지만, 곧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진작에 취직한 친구들은 벌써 직장생활 2년차가 끝나가는 친구도 있고.
 근데 유학을 안 가게 된다면, 난 여기 대학원에서 앞으로도 1년반 넘게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싶기도 하고. 확실히 석사를 마친후에 취직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어떤 전문직에 대한 목표 의식도 뚜렷하지 못하고.

 의식의 흐름 수준으로 글을 늘어놨습니다.
 암튼, 그런 고민들이 요즘 많습니다.
 스물일곱의 문턱에서 오춘기가 찾아왔습니다.
posted by 내껌
2009/12/01 16:13 갈무리장
Existence of adaptively stable sunspot equilibria near an indeterminate steady state, GW Evans, S Honkapohja - Journal of Economic Theory, 2003

"studies the process byh which agents learn about the economic environment and form their expectations about the future."

구글 학술정보 검색에서 구한 링크
posted by 내껌
2009/12/01 14:25 어질러진 책상
1. 얼마만의 블로그 포스팅인지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곤 할 수 없지만, 노느라 바쁘고, 숙제로 바쁘고, 조교 일로 바쁘고..
 여유있게 앉아서 생각 정리하며 블로깅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2, 어느덧 12월이 시작됐고, 2009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 - 블로그인지, 일기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항상 해가 바뀌면, 일기장 등에 꼭 작년 날짜를 쓰다가, - 올해 초라면, 2008년 1월.. 하는 식으로 말이죠 - 어느덧 날짜가 익숙해질 때 쯤이면 다시 바뀝니다. 2009년이라는 날짜가 익숙해지니까, 이제 곧 낯선 2010년이라고 써야겠네요.) 제 대학원, 석사과정 1학기도 끝나갑니다.
 이래저래 참 정신 없었네요. 나중에, 월말쯤, 올해를 정리하는 글은 따로 쓰도록 하지요.

3. 자전거는 날씨가 추워지고, 또 바빠지면서 한동안 못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천안도 한번 다녀왔는데, 그 관련 포스팅은 아직도 못 하고 있네요. 조만간 로그와 사진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중간고사 치고는, 지난 달에 춘천에도 갔다올랬는데, 벼르고 별렀던 그날에 비가 오는 바람에 못 갔습니다. 그 뒤론 한강에도 못 나가보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천호동에 약속이 있어서 자전거 타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나서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2시도 넘은 시간이라, 오자마자 씻고선 뻗어 잤더니 체인에 녹이 슬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겨울용 자전거 바지를 사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춘추용 쫄바지만으론 힘든 날씨로 변해가고 있네요.

4.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정식으로 배우는건 아니고, 대학원 선배 중에 테니스 잘 치는 형이 있어서, 그 형 졸라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학교 코트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공 넘겨주면 포핸드로 치는 정도? 일단은 주고 받기만 가능한 수준이 되면 좋겠는데, 이게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테니스라는게 보기보다 굉장히 어려운 운동이란걸 깨닫고 있습니다.
 암튼 덕분에 관심도 없었던 테니스 경기 장면도 볼 기회가 있으면 유심히 보고.. 뭔가 새로운 취미를 갖는건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5. 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유학 준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근데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특히나, 유학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준비는 무지 안 된것 같은데, 시간은 없는 것 같고. 열심히 집중해야 할 시기에 자꾸 산만해지고.. 어떡해야하나 고민입니다. 그래서 요즘 이런저런 분들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6. 예전에 잠깐 사겼던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예전에 사겼던.. 그게 벌써 하나, 둘.. 5년전 이야기네요.
 그렇게나 오래된 사람의 최근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다는건, CC의 장점이자 단점이겠지요.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던 일이긴 했지만, 뭐 유쾌한 일은 아니죠. 그렇다고 불쾌하지도 않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서, 아주 약간, 쓸쓸해졌습니다.

7. 드디어 아이폰이 출시됐네요.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암튼 무지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살 생각은 없어요. 지금 쓰는 미라지(SCH-M480)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하고, 또 산지 1년 조금 넘었으니까요. 어찌될런지는 몰라도, 성공적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면 2년도 채 안 남아 떠날거고. (희망사항입니다.)
 암튼 덕분에라도, 스마트폰에 호의적인 요금제가 많이 나오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8. 짧막히 근황을 남기려 했는데, 꽤 길어졌네요. 저말곤 아무도 안 읽을만큼. ㅋㅋ
 어쨌든 마지막까지 스크롤을 내려봐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ㅎ
posted by 내껌
TAG 낙서, 일상
2009/10/14 20:33 거울보기
 요즘 며칠을 좀 바쁘게 보냈다.
 바쁘게 보내면서, 열심히 투덜댔다. 투덜대는 내용의 대부분은, 난 참 잘난 놈인데, 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하는 내용이었다. 세상도 날 안 도와주고, 사람들도 나를 안 도와주고. 조금만 도와주면 난 정말 잘할 수 있는데.. 하는 그런.

 그런데 찬찬히 생각해보니까, 도움받기 힘든, 참 못난 놈으로 내가 살고 있다.
 뭐 확실한건 하나도 없으면서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처럼. 별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말하고. 우유부단해서 뭘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그러면서 맨날 도와주지 않는다 투덜투덜.
 별로 큰 사람은 못 되겠구나, 싶다.

 짧게 줄인다. 이런 글 길게 쓰면 더 우울해지니까.
posted by 내껌
2009/09/23 15:50 자전거 로그


 이번 학기 일정이, 화요일 저녁이 공부하기가 조금 애매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화요일 저녁이면 자전거를 타고 싶어진다.
 오늘도 어쩌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려서, 어디 멀리가기는 힘들겠고.. 어딜 가볼까.. 하다가 네이버 자출사 카페 들락거리며 자주 봤던 북악 스카이웨이에 가봐야겠다, 했다. 사실 가보고 싶기는 남산이 더 가고 싶은데, 남산 갔다오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시간이라.

 암튼 별 생각없이, (카페에서) 다들 워낙 만만한 코스처럼 북악 스카이웨이를 이야기해서, 나도 덩달아 만만하게 생각했더랬다.
 내부순환로와 함께 가는 연희로를 따라서, 홍은동 쪽으로 해서 세검정길을 따라 상명대 입구까지. 세검정길부터 완만하게 오르막이 시작됐는데, 난 그 정돈줄 알고, '뭐 이거야 우습군'.. 했는데. 자하문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북악 스카이웨이에 접어들고는, 계속 '아이고, 죽겠다..'
 방금까지의 자만은 어디로가고, 1-3단 기어를 놓고 열심히 페달을 돌려대며 헉헉대는 내 모습만..;;
 2km 조금 안되는, 평지에서는 금방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헉헉대면서, 계속 다리에선 쥐가 날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팔각정!

 ... 좀 앉아서 쉬고 싶었건만, 벤치라는 벤치에는 모두 커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앉아 쉬지도 못하고. ㅜ.ㅜ
 정말 야경은 멋졌다.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은게 얼마나 아쉽던지. 아쉬운대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보긴 했는데, 어두운 야경이 그걸로 잘 나올리가 없으니.
 그래도 한번 보시죠.

이건 팔각정 앞에서 바라본 평창동 쪽

이건 시내(종로)쪽

 시내가 저렇게 보일만큼을 자전거로 올랐으니, 스스로에게 대견하다(?) 느꼈다. ㅋㅋ
 왜 데이트의 명소라 불리는지 알것 같았다. 암튼 여기 야경은 정말 멋졌다!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서 내려갈까, 반대 방향(정릉 방향)으로 내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시간도 늦었고 해서 그냥 종로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내려왔다.
 올라갈때 힘든 길은 그만큼 내려오기 쉬운법. ㅋ 땀이 식으니 춥다고 느낄 정도로 신나게 내려오면서, 인왕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독립문 방향으로 내려왔다.
 그러곤 모래내길로 해서 집으로.

 1시간 반 남짓의, 20km 조금 넘는 짧은 거리였지만, '아.. 엔진(체력) 업글이 절실하구나' 느꼈던 코스다.

 다음엔 꼭 카메라 챙겨서, 제대로 된 야경 사진 좀 찍어야겠다. (그래봐야 컴팩트 디카라 아쉽겠지만)
posted by 내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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