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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me at me2DAY
2009/09/23 15:50 자전거 로그


 이번 학기 일정이, 화요일 저녁이 공부하기가 조금 애매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화요일 저녁이면 자전거를 타고 싶어진다.
 오늘도 어쩌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려서, 어디 멀리가기는 힘들겠고.. 어딜 가볼까.. 하다가 네이버 자출사 카페 들락거리며 자주 봤던 북악 스카이웨이에 가봐야겠다, 했다. 사실 가보고 싶기는 남산이 더 가고 싶은데, 남산 갔다오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시간이라.

 암튼 별 생각없이, (카페에서) 다들 워낙 만만한 코스처럼 북악 스카이웨이를 이야기해서, 나도 덩달아 만만하게 생각했더랬다.
 내부순환로와 함께 가는 연희로를 따라서, 홍은동 쪽으로 해서 세검정길을 따라 상명대 입구까지. 세검정길부터 완만하게 오르막이 시작됐는데, 난 그 정돈줄 알고, '뭐 이거야 우습군'.. 했는데. 자하문길을 지나 본격적으로 북악 스카이웨이에 접어들고는, 계속 '아이고, 죽겠다..'
 방금까지의 자만은 어디로가고, 1-3단 기어를 놓고 열심히 페달을 돌려대며 헉헉대는 내 모습만..;;
 2km 조금 안되는, 평지에서는 금방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헉헉대면서, 계속 다리에선 쥐가 날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팔각정!

 ... 좀 앉아서 쉬고 싶었건만, 벤치라는 벤치에는 모두 커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앉아 쉬지도 못하고. ㅜ.ㅜ
 정말 야경은 멋졌다. 카메라를 가져 오지 않은게 얼마나 아쉽던지. 아쉬운대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보긴 했는데, 어두운 야경이 그걸로 잘 나올리가 없으니.
 그래도 한번 보시죠.

이건 팔각정 앞에서 바라본 평창동 쪽

이건 시내(종로)쪽

 시내가 저렇게 보일만큼을 자전거로 올랐으니, 스스로에게 대견하다(?) 느꼈다. ㅋㅋ
 왜 데이트의 명소라 불리는지 알것 같았다. 암튼 여기 야경은 정말 멋졌다!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서 내려갈까, 반대 방향(정릉 방향)으로 내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시간도 늦었고 해서 그냥 종로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내려왔다.
 올라갈때 힘든 길은 그만큼 내려오기 쉬운법. ㅋ 땀이 식으니 춥다고 느낄 정도로 신나게 내려오면서, 인왕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독립문 방향으로 내려왔다.
 그러곤 모래내길로 해서 집으로.

 1시간 반 남짓의, 20km 조금 넘는 짧은 거리였지만, '아.. 엔진(체력) 업글이 절실하구나' 느꼈던 코스다.

 다음엔 꼭 카메라 챙겨서, 제대로 된 야경 사진 좀 찍어야겠다. (그래봐야 컴팩트 디카라 아쉽겠지만)
posted by 내껌
2009/09/13 01:27 자전거 로그


 토요일, 낮에는 어제 말했던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물론 내가 무슨 발표를 하는건 아니고.. 내용 듣고 싶은 마음 반, 강제 동원의 희생 반..ㅋㅋ) 계속 학교에 있다가, 그래도 토요일인데 자전거를 타야지, 싶은 마음에 다 늦어서야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확실히 어딘가 목표가 있어야 타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서, 개봉역 근처에 사는 친구 얼굴이나 보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연락을 해 봤다. ... 집에 있단다, 오면 음료수 한잔 사주겠다 그래서, 오케이.

 코스 자체는 뻔하게, 양화대교 넘어 안양천 따라서..
 가다가 구일역에서 이제 안양천을 벗어나려는데, 그 길을 잘 몰라서 꽤 헤맸다. 왠 공사장으로 한참 들어갔다가 돌아나오고..
 다행히 핸드폰으로 GPS 지도를 찍으며 다니니까, 대충의 방향은 확인할 수 있어서 여기구나, 하고는 갔는데, 갑자기 왠 광명시;;
 우여곡절 끝에 친구 사는 아파트 앞에 도착해서 음료수 한잔 얻어 마시고, 잠깐 수다를 떨다 복귀.

 돌아오며 보니까, 아까 제대로 올 수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꺾었어야 할 지점에서 왼쪽으로 한번 꺾는 바람에, 완전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는걸 알았다. 어허이, 이런.

 암튼 이렇게 2시간 남짓의, 약 40km짜리 코스를 하나 만들었군.
posted by 내껌
2009/09/11 22:31 자전거 로그


 공부는 해야겠고, 자전거는 타고 싶고. 늘 토요일이면 좀 장거리로 자전거를 타는데, 내일은 학교에서 세미나에 참석해야해서 자전거를 못 탈것 같아서, 수업이 없는 한가로운 금요일, 아침에 자전거를 타볼까? 해서 나섰다.
 새벽같이 - 6시 조금 넘어서.. 내겐 완전 새벽 -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는 7시 조금 넘어 집에서 나와, 집 앞에서 간식거리도 좀 사서는, 늘 가는 코스, 홍제천을 따라서 한강에 진입했다.

긴팔 져지셋에, 버프까지 샀다. 점점 용품들이 늘어난다. ㅋㅋ

 오늘의 코스는 하트코스.
 지난번(8월 29일)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안양천 합수부에서 시작해서 과천 돌아 양재천으로 한강에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봤다. 우선 한강을 따라서 잠실 운동장 옆에서 양재천에 진입해, 과천을 돌아 안양천으로 해서 다시 한강으로.
 지난번엔 친구랑, 처음 가보는 길이고 해서 쉬엄쉬엄 갔었지만, 이번엔 오전에 집에 돌아와 좀 쉬다가 오후에는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에 휴식을 줄이고 속도를 좀 내서 돌았다. 거꾸로긴 했지만, 아는 길이고 해서.
달리는 도중에, 핸드폰에서 Run.GPS 를 구동시키고 있는 모습

 평일 오전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확실히 자전거 열풍이구나, 싶었다.
 그래도 역시나, 주말보다는 한적한 길을 시원하게 달리면서, 스트레스 풀며.

 총 주행거리는 76.59km, 주행 시간은 3시간 30분.

 더하기.
 집에 와서는, 씻고, 낮잠을 조금만 자야지했는데 깨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공부는..ㅠㅠ

posted by 내껌
2009/09/06 16:02 자전거 로그

 처음으로, 100km가 넘는 (나에게는) 장거리 주행을 했다.
 주말마다 같이 자전거를 타는 일산사는 친구를 행주대교 쪽에서 만나서, 같이 파주 출판단지까지 갔다가, 일산에서 그 유명한 '황실짬뽕' 먹고, 돌아오는 길에 아쉬운 마음에 잠수교까지 갔다가 집으로.
 (사실 아쉬운 마음이라곤 했지만, 잠수교 찍고 돌아오면서는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잠시 쉬면서~

 맨날 서울 시내에서만 타다가, 일산, 파주 언저리까지 가보니까, 훨씬 자전거 타기가 좋은 것 같다.
 물론 자전거 도로야 한강이 무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도로만 나가면 서울에는 워낙 차도 많고, 길도 복잡해서,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뒤에 차 신경쓰랴, 신호보랴,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차량 살피고, 버스 보고, 정차된 차 문 열리지는 않나 살피고.. 정신이 없는데.
 그쪽에는 길도 워낙에 넓고, (서울에 비하면) 차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참 좋았다.

 원래의 오늘 라이딩 계획은 헤이리까지 갔다오자, 였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컨디션이 별로라 그래서, 킨텍스가지만 가자, 였던게 어쩌다보니 출판단지까지 갔다.
 출판단지는, 전에 봉사활동으로 그곳 아름다운 가게에서 한 학기 일한 적이 있어, 괜히 친근한 곳이다.

파주 출판단지의, 녹슨 가로등 앞에서 폼 잡고.
전에 다닐때부터, 이게 참 신기했다. 이곳에는, 길거리에 있는 가로등이 모두 녹슨 철로 만들어져있다.

출판단지에 있는 편의점에 사는 얼룩 고양이.
막 피해서 도망다니더니,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포즈를 잡아준다. ㅋㅋ

 출판단지 한바퀴하고는, 일산으로 돌아와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유명한 '황실짬뽕'을 먹으러 갔었다.
 가게 앞에 수많은 자전거와 복장을 차려입은 동호인들이 많아서, 헉.. 자리가 없어 기다리고 있는건가, 했는데, 다행히 다먹고 나와서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이셔서, 바로 들어가 먹었다.
 매운걸 좋아하긴 하지만 땀이 많아서, 안그래도 운동하는데 땀 많이 흘리면 고생하겠다 싶어 그 명성(?)을 뒤로하고 짜장면을 먹고, 친구는 짬뽕을 먹었는데, 오.. 짬뽕은 듣던 그 이상. 짜장은.. (짬뽕에 비하면) 큰 특색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그 유명한 일산 황실짬뽕의 짬뽕 - 저 푸짐한 홍합들을 보시라~

무려 그릇에서 이 만큼이나 더 올라와 있다.

짜장면은, 짬뽕에 비하면 별 특색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라페스타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고, - 라페스타는 또 얽힌 추억이 많은 장소인데. ㅠ.ㅠ - 행주대교 근처에서 친구와 헤어져서는 열심히 달려서, 집으로 갈 수 있는 홍제천 입구에서 잠깐 망설이다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100km 가 조금 안 될것 같아서, 다시 달려 잠수교까지 갔더랬다.

라페스타 근처에서, 뭣 모르고 갔던 굉장히 고급스러운 커피 가게에서, 커피 한잔

역광 설정샷ㅋㅋ

 갈때는 좋았는데, 앞에 썼듯이, 돌아올때는 체력이 바닥나서 어휴.. 어떻게 돌아왔는지 잘 모를 정도.ㅋㅋ

한강 월드컵 분수

 마지막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장거리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posted by 내껌
2009/08/30 23:52 자전거 로그


 어제의 여독도 풀겸, 새로 산 자전거 시운전도 할겸, 흘러가버린 방학을 아쉬워하며 (내일 모레가 개강이라니!!) 저녁에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어디를 갈까, 하면서 습관적으로 홍제천을 따라 한강으로 달리다가, 어제 지나며 인상 깊었던 잠수교까지 가보자, 싶어졌다.
 여의도 자전거 도로가 엉망이었던걸 떠올리며, 이왕 지난다면 가는 길에 거길 지나는게 낫겠다 싶어서 양화대교를 지나 남단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려가서, 잠수교 건너기 전에 잠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양화대교를 지나면 사람도 뜸하고, 속도를 조금 내서 가니 집에서 잠수교까지 50분 정도 걸렸던것 같다. 거리는 약 16km.
 
 한 10분 강변에 앉아있었나? 그거 좋던데.. 시원하고, 야경도 나쁘지 않고. 종종 저녁 산책 코스로 사용해야겠다.
 그러곤 잠수교를 건너서, 북단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돌아왔다. 총 주행거리는 28km, 소요 시간은 1시간 26분. 딱 적당한 거리에, 딱 적당한 시간이로고.

 더하기
 새 자전거, 마음에 든다. 몸이 편하다.
posted by 내껌
2009/08/30 01:10 자전거 로그


 서울 자전거인들의 순례길(?), 하트코스를 나도 돌아봤다.
 하트 코스란, 한강과 안양천, 양재천을 잇는 코스로 그 모양이 하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암튼 뭐, 적당히 거리(약 70km)도 되면서, 큰 언덕도 없고, 과천에서 인덕원-정부종합청사 구간을 제외하면 계속 자전거 도로로만 달릴 수 있어서 인기 많은 코스다.
 처음 가보는거고 해서, 친구랑 함께 쉬엄쉬엄,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어가며, 과천에서 밥 먹고 돌아왔다.

출발하기 전에, 친구를 기다리면서.
안양천 합수부에서 바라본 구 난지도. 지금은 하늘공원.

출발전 인증샷~

학의천을 따라 달리면서
설정샷인게 너무 티나나?? ㅋㅋ

과천 정부종합 청사의 잔디 운동장에서, 좋다고 들어가 찍어본 사진.
뒤에 축구 골대랑 건물이 없었으면 어디 여행간 느낌이었을텐데. ㅋㅋ

서울로 돌아와서, 반포대교 분수가 작동하는거 처음 봤다.

일산까지 돌아가는 친구를 배웅하면서 따라갔던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헤어지기 전에 X폼을 잡고.
힘든 하루였어..

 더하기.
 블로그에 제 사진을 올리는건 처음인것 같네요. ㅋㅋ
posted by 내껌
2009/08/25 22:55 자전거 로그


 늘 다니던 홍제천을 따라 한강으로 가는 코스가 지겹게 느껴져서, 살짝 코스를 바꿔봤다.
 연세대학교로 들어가서, 그 북문으로 나와서는 늘 홍제천으로 진입하는 서대문구청 앞을 지나서, 홍은동 쪽으로 돌아봤다.
 햐.. 이거, 계속 오르막이다. 이상한게, 좁은 차도를 따라 가는데 오르막은 직선길이고, 내리막은 구불구불해서 속력도 제대로 못 내고. 담에 기회가 되면 거꾸로 한번 돌아봐야겠다. 그러면 좀 시원한 길이 되려나.

 처음 계획은 독립문, 아현동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에 마포대교쪽으로 해서 한강 공원에 진입했다. 역시 자전거 타기에는 한강이 참 좋다. 저녁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긴 하지만.
 암튼 "살짝 한바퀴"의 느낌으로 나갔지만, 꽤 짧지 않게, '동네 한바퀴'했다.
posted by 내껌
2009/08/22 23:54 자전거 로그


 하나의 작은 목표 중 하나였던, 한강따라 강동구까지 갔다오기.
 군에 가기 전까지 송파구에 살면서, 그 지역에서 자주 놀았고, 또 자주 어울리는 고등학교 친구들은 여전히 송파구, 강동구쪽에 살고 있어서, 언제 한번 가서 점심 먹고 돌아와야지, 하면서 목표 삼았었는데.
 벼르다 벼르다 갔다.
 어제 받은 "쫄티"(져지), "쫄바지"까지 챙겨 입고서. 약간 민망하긴 했지만, 한강 따라 달리는 중에는 워낙 그렇게 차려입은 분들도 많고, 엄청나게 편했다. 우선은 패드가 있으니까 엉덩이가 덜 아프고, 바지가 펄럭이지 않으니 페달링도 훨씬 편했다.

 홍대쪽으로 해서 양화대교 북단에서 한강공원에 들어가서는 한강 북단을 따라 광진교까지, 건너서 길동 시장에서 친구를 만나 순대국 한 그릇 먹고, 돌아올때는 한강 남단을 따라서 와서 양화대교 건너서 돌아왔다.
 갈때는, 한창 낮이라 (12시 반쯤 출발했다) 사람들도 적고, 힘도 있고 해서 꽤나 빨리 갔다. 평균 속력이 23km/h 정도 됐던것 같다. (내게는 무지 빠른 속도였다!) 강동구 길동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렸나?
 밥 먹고, 간김에 다른 친구도 잠깐 만나고 해서 4시 조금 넘어 출발했는데, 딱 6시에 집에 돌아왔다. 올때는 사람도 많고, 지치고 해서 적잖이 힘들었다. ㅋ

 근데, 역시 달려보니, 한강 따라 달리는게 제일 재미있는것 같다. 우선은 길이 좋으니까.
 카메라를 챙겨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늘 챙겨야지, 챙겨야지 하면서 꼭 카메라를 잊는다.
 조만간 한번 더 가고 싶은 코스다.

 p.s. 어제 로그를 포스팅하면서, 최고 속력이 60km/h 가 넘게 찍혔다고, GPS의 오차 운운했는데 오늘 로그에는 최고 속력이 222km/h 가 찍혔다. ㄷ
 구름이 많이 끼어 그런지, 경로도 세세하게 보면 영 엉터리로 찍혀있다.

 p.s. 오늘 코스는 다 좋았는데, 여의도가 자전거 도로 공사를 한참 하는 중이라 영 길이 안 좋았다. 거의 다 돌아와서니까, 힘도 빠지고 해서 특히 더 안 좋게 느껴졌다. 괜히 짜증나고.. ㅋ
posted by 내껌
2009/08/21 21:52 자전거 로그

 자전거가 좀 작아서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야 알았다!) 바꿔볼랬는데, 여러가지로 마땅치가 않아서, 지금 타는 자전거 크기를 조금 조절해서 타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시트 포스트(안장봉)를 좀 길이가 긴걸로 바꾸려고, 바이키 마포점에 들렀다. 처음 가 봤는데, 젊은 사장님(점장님?)이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셔서 좋았다. 다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사장님 보기가 좀 안쓰러웠지만..
 (바이키는 미니벨로 전문 자전거 가게인데, - 물론 다른 자전거들도 있지만 - 손님이 정말 많았다. 자전거, 특히 미니벨로의 인기가 좋다는 증거이려나..?)

 헤드셋 등을 조절해서 핸들 높이도 좀 높여줘야 하는데, 그건 부품이 없데서 다음 기회로. 그러곤 괜히 삘 받아서, 전부터 고민하고 있던 타이어 교체를 해버렸다.
 자전거를 바꾸게 되면,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바꿀랬는데, 그게 무산되었으니 아쉬운대로 MTB인 내 자전거에 로드 타이어 (슬릭 타이어) 로 교환해 타려고.
 다들 슈발베 마라톤을 추천하길래, 나도 그걸로 바꿨다. 1.75. 바꾸고 나니 1.5로 할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뭐 만족한다.

 그러곤 시험삼아, 한강 공원 조금 따라 가다 홍제천 따라서 집으로 돌아왔다. 18.5km

 p.s. 확실히 핸드폰 칩에 내장된 GPS 칩셋이라서, 네비게이션 등에 사용되는 GPS 보다는 정밀도가 꽤 떨어진다. 딱, 그냥 어디 갔다, 하는 로그용인것 같다. (무려 최고 속도가 65.57km 로 나왔다. 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한번씩 신호가 많이 튀는것 같다.)

 p.s. 2. 생각해보니, 어느덧 반말로 포스팅하고 있다.
posted by 내껌
2009/08/21 01:44 자전거 로그


 처음으로, 친구랑 함께 라이딩해 봤다.
 이 친구는 자전거를 좀 탔던 친구라, 중간에는 따라가느라 꽤 힘들었다.
 시작은 언제나처럼 홍제천을 따라서 한강으로 나가서는, 양화대교를 건너서 강 남단에서 여의도쪽으로 조금 가다 되돌아서는 한참을 달렸다. 여기서 속도도 좀 내봤고. 나중에 보니까, 이 구간에서 최고 속도가 33km/h 가 찍혔는데, 친구는 뭔가 잘못됐다며 너무 느리다 그랬는데, 글쎄. 어쨌든 내게는 평지에선 신기록인것 같다. ㅋㅋ

 행주대교를 건너서는, 친구는 집이 일산이라 일산으로 돌아가고 나는 문제의 한강공원 난지지구를 지나서 홍제천으로 돌아왔다.
 한참을 달려오면서, 양화대교 밑에서 잠깐 쉬려고, 벤치있는 곳의 턱을 자전거 타고 넘으려다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쪽팔리고, 아프고.. 무릎도 까지고, 팔도 조금 까지고, 입술도 약간 찢어졌다. 크진 않지만, 곳곳에 상처가 생겼다. 쓰라리고.. "자빠링"이란게 이런거구나.
 아파서 끙끙대면서 벤치에 앉아서는, 왜 내가 저걸 내려서 올라오지 않고 타고 넘겠다 했던건가, 의문을 가졌다. 에휴. 아파.

 암튼 GPS로 찍어보니, 43km 쯤 되는 코스다. 이렇게나 길게 달렸구나.;
posted by 내껌
2009/08/15 02:34 자전거 로그

 원래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내일부터 한 며칠 부산에 갈 일이 생겨서, 자전거 못 타겠구나 싶어서 한시간 정도 돌고올까, 하고서는 도수클립까지 맞춘 고글에, 헬멧까지 챙겨서는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매일 한강 북단에서만 왔다갔다해서 아쉬운 마음에 양화대교를 건너서, 남단의 한강공원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 진입로를 못 찾고 헤메다가 어찌어찌 안양천으로 진입하게 됐다.
 길이 좋아서 달리다보니 어느덧 광명.; 괜히 들떠서는 광명사는 친구 불러내서 잠깐 얼굴보고, 돌아오는데, 성산대교로 강을 건너갈 생각이었는데 이게 또 진입로가 없다! 역시 한참을 헤매다 겨우겨우 강을 넘어오긴 했는데..
 신난다고 갔었는데, 집에 거의 다 와선 거의 녹초가 돼 버렸다.
 GPS에 찍힌 코스 길이는 38km. 잘 타는 분들에겐 아침에 달리는 출근코스일지는 몰라도, 나에겐, 어휴.
 내일 다리 좀 모이려나..;;
posted by 내껌
2009/08/14 01:19 자전거 로그


 어제랑 거의 같은 코스.
 어제 헬멧 사면서 퀸싸이클에서 고글을 몇개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고글을 사도 시력 때문에 어차피 안경점에서 도수 클립을 맞춰야 해서, 그러면 집 근처 안경점이 더 싸게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집 근처 안경점도 몇군데 둘러봤는데 역시 퀸싸이클이 싼것 같다. 인터넷 만큼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다들 많이 쓰는 필모리스 MS-025 제품으로 구입했다.

 그걸 사고는, 어제 가다가 돌아왔던 한강공원 난지지구 방향으로 계속 따라 올라가봤다. ...괜히 갔다. ㅜㅠ
 진흙에 빠지고, 길도 없어서 엄청 고생했다. 자전거도, 내 신발도 진흙에 빠져서 엉망이 돼 버렸고.
 성산대교 이후로는 원래 길이 저런건가???
posted by 내껌
2009/08/13 02:35 자전거 로그

 역시 헬멧은 있어야겠다, 생각하고서 다시 퀸싸이클에 갔다. 코스 자체는 평범하게.
 한강공원에 들어가서는, 일산방면으로 월드컵 경기장 지나서 계속 올라가봤는데, 난지지구부터는 자전거 도로가 공사 중인건지, 비가 와서 그런건지 영 길이 엉망이라 좀 고생했다.
 헬멧은 필모리스 제품으로.
 전에 갔을때도 느꼈지만, 퀸싸이클은 사장님도 좋고 다 좋은데, 좀 고급의, 비싼 제품들만 - 자전거도 그렇고, 용품들도 그렇고 - 취급하는 것 같다.;;

 고글도 좀 봤는데, 이것도 곧 지를것 같다. ㅋㅋ
posted by 내껌
2009/08/10 01:03 자전거 로그

 원래 오늘은 계획에 없었는데, 저녁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시간만 타고 오자, 하는 생각에 또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코스를 미리 짜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어제 가던 코스로 갔었습니다. 대신 양화대교 북단에서 올라와서, 홍대쪽으로 거쳐서 돌아왔습니다. 홍대 입구 근처에만 차가 좀 많고, 전체적으로는 여기도 한강쪽으로 오갈때 지나기 괜찮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서, 약간 돌아오긴 했지요. 핸드폰 GPS가 아니었으면 꽤 헤맸을 수도 있었는데. ㅎ
 총 13.41km,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중간에 살짝 헤맨거 빼면, 딱 한시간짜리 코스인것 같아요.

 아.. 또 한주간 근질근질해서 어쩌죠? ㅋ 다음번 다닐 코스나 잘 계획 해봐야겠습니다.

 더하기.
 안장을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엉덩이가 꽤 아프네요. 자세가 잘못됐나..
posted by 내껌
2009/08/08 17:34 자전거 로그

 지난 주에 자전거를 고쳐놓고서, 주말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
 방학이긴 하지만, 조교일을 시작하게 돼서 주중에는 여유 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특히 이번주는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굉장히 바빴습니다.

 벼르고 있었는데, 태풍 이야기도 들리고, 주말에 비온다 그래서 적잖이 신경쓰고 있었는데, 아침에 비가 좀 오더니 금방 그치더군요. (아침겸) 점심을 먹고서, 미리 봐뒀던 코스로 나섰습니다.
 GPS 신호가 늦게 잡혀서, 로그에는 남아있진 않지만, 연대로 들어가서, 그 북문으로 나와서 (그 오르막, 결국 마지막 얼마를 남기고 내려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아직 훈련(?)이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서대문구청 앞의 홍제천 시작 지점부터 홍제천을 따라 갔습니다.
 한참을 가서는, 한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렇게 잘 되어 있을줄은 몰랐네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고. 핸드폰의 오류로 인해, 한강을 따라 달리던 부분은 로그가 기록되어 있지 않네요. 스마트폰의 묘미랄까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다운돼 있더라구요.;;
 서강대교 북단에서 올라와서, 신촌로터리 쪽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간중간 쉬엄쉬엄했더니, 1시간 반정도 달렸던것 같습니다.

 한강을 따라 달리는거, 그게 기분 좋던데요. 이거, 할만한데?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볼까.. 하다가 괜히 욕심내 무리하다 탈날것 같아서 그냥 계획대로 돌아왔습니다.
 한강에서 제대로 '갖추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좀 갖춰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름신이 찾아오는걸까요. ㅋ
posted by 내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