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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28 I'm here, in Tokyo. (1)
  2. 2010/01/23 GRE 준비 중 (1)
2010/02/28 20:35 어질러진 책상
 도쿄에 와 있습니다.
 GRE 시험을 보기 위해서지요.
 어제 시험을 보았고, 내일 두번째 시험을 봅니다.
 Writing은 채점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점수를 알 수 없지만 (그다지 잘 나올 것 같진 않지만) Verbal 과 Quant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일단 내일 시험의 부담은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덕분에 오늘은, 아침 먹고 나가서 종일 긴자를 헤매다가, 저녁 먹고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다녔더니 피곤하긴 했지만, 여행 온 기분도 나고, 재미있었어요.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본 먹을거리 먹고, 사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훨씬 비싸서 놀랐습니다. 새삼 일본 물가를 실감했달까요. 역시 긴자라 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프랑스에서 사고는 그 맛과 향을 잊지 못했던 Mariage Freres 의 차도 샀구요. (도쿄에도 가게가 있습니다.) : 여전히 향은 너무 좋지만, 무지(!!) 비싸더군요. 줄서서 먹는 와플도 사서 먹었고, 초콜렛도 샀고, 500년 됐다는 모나카와 양갱도 조금 샀습니다.
 여행기(?)는 천천히 기회되는대로 쓰지요.

 이제 호텔에 돌아와, 씻고서, 내일 시험을 준비해야합니다.
 돈을 $180 이나 내고 보는 시험인데, 완전 손 놓고 들어갈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도 첫번째 시험보다 훨~씬 부담이 덜하네요. 당연히. ㅋ
 GRE에 관한 내용도, 다음에 따로 쓰겠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posted by 내껌
2010/01/23 01:39 어질러진 책상
 방학을 하고선, 1월부터 GRE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는 2월 말 & 3월 초 (GRE 시험은 한달에 한번만 응시를 할 수 있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 주로 일본에 가서 시험을 봅니다. 때문에 한번 가면 비용이 있으니 두번 시험을 보고 오기 위해서 다들 월말 & 월초에 시험을 보지요.) 시험을 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허 시험 말고, 무슨 시험을 2달만에 준비해서 본다는게 드문 일인것 같습니다. 절대로 만만한 시험도 아니지요.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봐야하는 시험이니까요. 토플이나 토익처럼,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 그들의 입장에서는 - 외국인을 위한 시험이 기본적으로 아닌겁니다.
 이상한 단어도 많고, 단어들의 관계도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다른 경우도 많고. : 예를 들면, '안전(safety)'과 안정'stability'를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하거나, 건방짐(boldness)에 용감하다는 뜻도 포함된다거나..

 덕분에,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8시 반에 강남까지 가기 위해서, 예전이면 화장실 가려고 깼다가 한숨 더 잘, 6시 반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씻고 집을 나서고.. 아침은 카페의 모닝 샌드위치로 때우고.. 하루에도 단어를 백여개씩 외우고, 영어로 글을 쓰고, 독해 문제를 풀고..
 그러면서, 다들 그런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나는 못하는것 같고.. 이래서 유학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GRE 라는건, 유학을 위한 많은 관문들 중 아주 기본적인 관문인데, 앞으로도 넘어야 할, 그리고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벌써 이렇게 허덕이면 유학을 간다고 해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힘든 마음에 그냥 포기해버릴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유학 가신 분들, 마치고 오신 분들 보면 참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입만 열면, '힘들다'는 얘기고, 툭하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걸 깨닫고서, 안 그러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문득 보면 또 한숨 쉬고 있고 그래요. ㅜㅜ
 피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posted by 내껌
TAG GRE, 고민, 일상